유튜브 설명에 맟춰 공식 문서 보완… 복잡한 URL로 인한 크롤링·색인 문제도 안내
구글이 웹사이트 주소(URL)에서 단어를 구분할 때 밑줄(_)보다 하이픈(-)을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공식 가이드를 업데이트했다. 하이픈을 쓰면 검색엔진과 이용자 모두 URL 속 단어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구글은 10월 23일(현지시간) 구글 검색 센터를 통해 URL 구조 가이드의 단어 구분 지침을 보완했다. 최근 공개한 유튜브 영상 ‘The Non-Canonical Cabinet’의 설명에 맞춰 공식 문서를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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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L 단어 구분에 하이픈 권장
구글이 권장 예시로 든 형태는 summer-clothing이다. 반면 summer_clothing처럼 밑줄을 쓰거나 summerclothing처럼 단어를 붙여 쓰는 방식은 권장하지 않는다.
구글은 URL에 긴 숫자나 복잡한 식별자 대신 페이지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단어를 쓰고, 사이트 이용자가 쓰는 언어로 주소를 작성하라고도 권장한다
복잡한 URL, 크롤링·색인에도 영향
구글의 URL 구조 가이드는 주소 작성법뿐 아니라, 검색 로봇의 콘텐츠 수집에 영향을 주는 문제도 안내했다.
검색 결과 정렬, 상품 필터, 세션 정보 등이 URL에 붙으면 사실상 같은 콘텐츠를 가리키는 주소가 대량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쇼핑몰에서 색상, 크기, 가격순 정렬 조건을 조합하면 상품 목록이 거의 같은 URL이 수없이 늘어난다.
이처럼 불필요한 URL이 늘어나면 검색 로봇이 같은 콘텐츠를 반복 수집하느라 자원을 낭비하게 된다. 그 결과 중요한 페이지의 크롤링이 지연되고 색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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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같은 콘텐츠를 주소만 다르게 만드는 불필요한 URL 매개변수를 줄이고, 세션 정보는 가능하면 쿠키로 관리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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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L 대소문자·특수문자 처리도 주의
구글은 URL의 대소문자를 구분한다. 예를 들어 /APPLE과 /apple은 서로 다른 URL로 처리한다.
서버에서 두 주소가 같은 페이지를 가리킨다면 대소문자 표기를 통일해 중복 URL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특수문자나 한글 등 영문이 아닌 문자를 URL에 사용할 때는 해당 인코딩 규칙을 지켜야 한다.
또한 # 기호 뒤의 값으로 페이지 내용을 구분하는 방식은 권장하지 않는다. 구글 검색은 일반적으로 # 뒤에 붙는 문자열을 별도 콘텐츠를 가르는 기준으로 쓰지 않기 때문이다.
자바스크립트로 페이지 내용을 바꾸는 웹사이트에는 History API 사용이 적합하다고 안내한다.
검색 순위보다 URL 관리가 핵심
이번 업데이트는 새로운 검색 순위 기준을 내놓은 것이 아니라 기존 URL 작성 지침을 보완한 것이다.
구글은 앞서 URL에 포함된 키워드가 검색 순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작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URL 구조는 검색 로봇이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수집하는 과정과 관련이 있다.
웹페이지의 검색 순위를 높이려고 URL에 키워드를 억지로 넣기보다, 페이지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주소를 사용하고 상품 정렬·필터나 세션 정보 때문에 같은 콘텐츠를 가리키는 URL이 중복으로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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