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스타·유튜브 등 소셜 검색 성과도 분석… GSC 업데이트

구글이 서치 콘솔(Google Search Console)에 플랫폼 속성을 추가해 인스타그램, 틱톡, X, 유튜브 콘텐츠의 구글 검색 성과를 계정 단위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검색 순위 알고리즘 변경이 아니라, SEO 성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분석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구글 서치 콘솔에 인스타그램·틱톡·X·유튜브 등 플랫폼 관련 보고 기능 추가

구글이 서치 콘솔의 분석 대상을 웹사이트 너머 소셜미디어와 동영상 플랫폼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콘텐츠 제작자와 기업, 브랜드 운영자는 인스타그램·틱톡·X·유튜브에 게시한 콘텐츠가 구글 검색에서 어떤 키워드에 노출되고 얼마나 클릭됐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지난 7월 7일 새로운 서치 콘솔 속성 유형인 ‘플랫폼 속성(Platform property)’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서치 콘솔이 웹사이트의 검색 노출과 클릭을 분석하는 도구였다면, 플랫폼 속성은 구글 검색과 디스커버(Discover)에 노출된 소셜 게시물과 영상의 성과를 계정 단위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검색 순위 시스템 자체를 변경하거나 소셜 콘텐츠를 우대하는 조치가 아니다. 구글 검색에 이미 노출되고 있는 외부 플랫폼 콘텐츠의 성과를 계정 운영자가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서치 콘솔의 측정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AI 핵심 정리

  • 구글 서치 콘솔은 웹사이트뿐 아니라 인스타그램·틱톡·X·유튜브 계정의 검색 성과까지 분석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 측정 대상은 구글 검색 및 디스커버에서 발생한 노출과 클릭이며, 플랫폼 내부 조회수나 좋아요는 포함되지 않는다.
  • 검색 순위 알고리즘이 변경된 것이 아니라 검색 성과 분석 범위가 확장된 업데이트다.
  • 기업과 콘텐츠 제작자는 웹페이지와 소셜 콘텐츠의 검색 성과를 동일한 관점에서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틱톡·X·유튜브 계정별 등록

플랫폼 속성은 인스타그램·틱톡·X 계정과 유튜브 채널을 서치 콘솔의 독립된 분석 대상으로 등록하는 기능이다. 현재 이들 4개 플랫폼을 지원하며 페이스북, 링크드인, 스레드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여러 플랫폼이나 복수의 계정을 운영할 때는 각 계정과 채널을 별도의 속성으로 각각 등록해야 한다. 소유권은 해당 플랫폼 계정에 직접 로그인하거나, 기존에 인증된 웹사이트 속성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확인한다.

기존 서치 콘솔에서는 자신이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도메인 및 URL을 직접 인증해야 했다. 반면 플랫폼 속성은 소셜 플랫폼의 도메인을 소유하지 않더라도, 본인이 관리하는 계정만 인증하면 해당 콘텐츠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다만 타인이나 경쟁사의 계정을 자유롭게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직접 관리하거나 접근 권한을 가진 계정과 채널만 등록할 수 있다.

검색어와 게시물별 클릭·노출 제공

플랫폼 속성을 등록하면 실적 보고서와 인사이트, 업적(Achievements)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실적 보고서는 클릭 수와 노출 수, 평균 클릭률(CTR), 평균 게재순위를 제공한다. 특히 검색어와 게시물별로 데이터를 분류해 볼 수 있어, 어떤 콘텐츠가 구글 검색에 노출되고 클릭됐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인사이트 메뉴에서는 최근 트래픽 추세와 성과가 높은 콘텐츠, 이용자가 구글에서 해당 계정을 발견한 경로를 보여준다. 업적 기능은 총 클릭 수가 새로운 기준점에 도달하는 등 계정의 성장 기록을 시각화해 제공한다.

디스커버와 구글 뉴스 영역에서 실제 트래픽이 발생하면 해당 영역에 대한 보고서도 활성화된다. 다만 새 속성을 등록한 뒤 데이터가 보고서에 반영되기까지는 며칠이 걸릴 수 있다.

소셜 유입이나 플랫폼 내부 활동은 분석 대상 아님

주의할 점은 플랫폼 속성이 소셜미디어에서 웹사이트로 이동한 유입 경로를 분석하는 기능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구글 검색 결과’에서 소셜 게시물이나 영상으로 이어진 노출과 클릭만을 측정한다.

이용자 이동 경로분석 도구
구글 검색 → 웹사이트기존 서치 콘솔 속성
구글 검색 → 소셜 게시물·영상플랫폼 속성
소셜 게시물·영상 → 웹사이트GA4·UTM
플랫폼 내부 노출·조회·반응각 플랫폼의 자체 분석 도구

예를 들어 이용자가 구글 검색 결과에서 브랜드의 유튜브 영상이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클릭해 들어갔다면 플랫폼 속성에 기록된다. 반대로 인스타그램이나 X에 올려둔 링크를 타고 브랜드 웹사이트로 들어왔다면, 이는 기존처럼 GA4나 UTM 매개변수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소셜 플랫폼 내부에서 발생하는 조회 수, 좋아요, 댓글, 공유 등의 인앱 반응도 분석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플랫폼 속성의 클릭 수는 해당 소셜 플랫폼으로 실제 이동한 방문자 수와 다를 수 있다. 구글 검색이나 디스커버 화면에서 영상을 재생하면, 이용자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로 이동하지 않고 구글 화면 안에서 바로 시청해도 클릭으로 집계되기 때문이다. 즉 이 수치는 ‘플랫폼 방문 횟수’가 아니라 ‘구글 안에서 콘텐츠가 클릭·재생된 횟수’로 봐야 정확하다.

웹사이트 밖 콘텐츠도 검색 최적화 대상으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과 콘텐츠 제작자는 같은 주제를 웹페이지, 영상, 소셜 게시물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제작한 뒤, 형식별 구글 검색 성과를 비교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어떤 검색어에서 웹페이지보다 영상이 더 효과적으로 노출되는지, 특정 소셜 게시물이 검색을 통해 얼마나 유입이 발생했는지 실제 데이터로 검증할 수 있다. 이는 게시물 제목과 설명, 영상 자막, 콘텐츠 포맷에 따른 검색 최적화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다고 웹사이트의 중요성이 줄어들거나 구글이 소셜 콘텐츠의 점수를 더 높게 주기 시작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웹사이트는 여전히 원본 콘텐츠를 축적하고 제품·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며, 회원 가입이나 구매 전환을 유도하는 가장 핵심적인 기반이다.

다만 구글 검색에서 콘텐츠가 발견되는 경로가 웹페이지 하나에 국한되지 않는 만큼, 이제는 소셜 계정과 동영상 채널 역시 독립된 ‘검색 자산’으로 바라보고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번 업데이트는 검색 최적화(SEO)의 측정 범위가 웹사이트를 넘어 소셜과 영상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국내 계정에는 순차 배포 중

구글은 플랫폼 속성을 향후 몇 주에 걸쳐 전 세계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내 서치 콘솔 계정의 경우 사용자 환경에 따라 속성 추가 항목이 나타나기까지 다소 시차가 있을 수 있다.

기능이 활성화되면 서치 콘솔의 ‘속성 추가’ 화면에서 원하는 플랫폼을 선택하고 계정 인증을 진행할 수 있다. 연동 후 수일 내에 보고서 데이터가 표시되기 시작하면, 실무자들은 검색 의도에 따라 텍스트, 이미지, 숏폼(쇼츠·틱톡), 롱폼 동영상 등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해야 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히 성과를 측정하는 것을 넘어, 확장된 검색 환경에 맞춘 포맷별 검색 최적화(SEO)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콘텐츠



구글, 2026년 6월 스팸 업데이트 시작… AI 콘텐츠보다 ‘검색 조작’ 겨냥

구글, AI 검색 노출 데이터 제공… Search Console 업데이트

구글, FAQ 리치 결과 종료… 콘텐츠 전략 변화 불가피

구글, AI 검색 링크 노출 대폭 강화… 5가지 업데이트 공개

FAQ

구글 서치 콘솔에 플랫폼 속성(Platform property)은 무엇인가?

플랫폼 속성은 인스타그램, 틱톡, X, 유튜브 계정의 구글 검색 성과를 서치 콘솔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속성 유형이다.

플랫폼 속성에서는 어떤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가?

검색어별 노출 수, 클릭 수, CTR, 평균 게재순위와 게시물별 검색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 내부 조회수도 분석하는가?

아니다. 조회수·좋아요·댓글·공유 등 플랫폼 내부 활동은 포함되지 않는다.

플랫폼 속성은 GA4를 대체하는 기능인가?

아니다. 플랫폼 속성은 구글 검색에서 소셜 콘텐츠로 이동한 성과를 분석하며, 웹사이트 유입 분석은 GA4와 UTM을 계속 사용해야 한다.

플랫폼 속성은 SEO 전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가?

웹페이지뿐 아니라 영상과 소셜 게시물도 독립적인 검색 자산으로 관리하고 성과를 비교 분석할 수 있게 됐다.

김종일 에디터
김종일 에디터

국내 유력 미디어 및 뉴미디어 플랫폼 창간을 주도한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

한국일보 뉴미디어부 및 인터넷 한국일보 뉴스부에서 기사 작성 및 뉴스 편집 경력을 시작으로, 스포츠한국과 한스경제 창간 TF의 웹사이트 총괄 기획을 담당했습니다. 인터뷰 전문미디어 이슈인코리아 창간 및 편집국 운영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환경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운영부터 한국코와 쇼핑몰 총괄 기획까지 아우르는 경력을 통해, SEO NEWS의 분석과 가이드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와 연결하는 통찰력을 제시합니다.

전문 분야
- 검색엔진 최적화(SEO)
- 생성형 AI 검색(GEO)
- 검색 데이터 분석
- 디지털 미디어 전략

기사 : 182

댓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