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콘텐츠가 많은 사이트는 AI 검색 노출에서 제외 가능성

중복 콘텐츠가 많은 사이트는 기존 SEO뿐 아니라 AI 기반 검색에서도 대표 출처로 선택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빙 검색팀이 공식적으로 밝혔다. 인덱싱 여부와 검색 노출은 별개이며, AI 검색 환경에서는 명확한 단일 대표 페이지 구조가 검색 가시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빙 “중복·유사 페이지가 SEO 및 AI 검색 가시성 약화”

마이크로소프트 빙 검색팀이 중복 콘텐츠가 전통적인 검색 엔진 최적화뿐 아니라 AI 기반 검색 결과 노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검색 노출 여부와 인덱싱 상태를 같은 것으로 여겨온 기존 인식과 달리, AI 검색 환경에서는 대표 출처로 선택되지 못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는 AI 검색 확산에 따라 콘텐츠 구조 관리의 중요성이 한 단계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 중복·유사 페이지가 많을수록 검색 평가 신호는 여러 URL로 분산된다.
  • 신호가 분산되면 검색 엔진은 대표 URL을 명확히 선택하기 어려워진다.
  • AI 검색에서는 이 과정에서 아예 답변 출처로 선택되지 않을 수 있다.

AI 검색 환경에서 중복 콘텐츠가 문제 되는 이유

이번 내용은 Microsoft Bing 웹마스터 공식 블로그에 게시된 정책 및 가이드라인 성격의 글을 통해 공개됐다. 글은 빙 검색팀 소속의 파브리스 카넬과 크리슈나 마다반이 공동으로 작성했다.

빙은 중복 콘텐츠를 동일하거나 매우 유사한 내용의 페이지가 여러 URL로 존재하는 상태로, 이 경우 검색 엔진이 어떤 페이지를 대표로 삼아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크롤링·인덱싱 신호 분산과 대표 URL 문제

빙에 따르면 중복되거나 유사한 페이지가 많을수록 크롤링과 인덱싱 과정에서 검색 평가 신호가 분산된다. 이에 따라 개별 페이지의 순위 평가 신뢰도가 낮아지고, 대표 URL을 명확히 선택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AI 검색에서는 ‘선택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 커진다

특히 AI 검색 환경에서는 여러 페이지를 함께 노출하기보다 하나의 명확한 출처만 선택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중복 콘텐츠가 많은 사이트는 아예 답변 출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진다.

빙은 ‘색인(Indexing)이 됐다고 검색 노출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며, AI 답변에 적합한 SEO 기준이 강화됐음을 시사했다.

패널티가 아닌 ‘선택 과정에서의 불이익’

이번 가이드라인은 새로운 패널티나 제재 도입을 예고한 것은 아니다. 다만 빙은 “선택되지 않을 수 있다”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중복 콘텐츠가 검색 가시성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이는 알고리즘 처벌보다 선택 과정에서의 불이익이 실질적인 문제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국내 사이트 운영자에게 주는 시사점

국내 검색 환경에서도 시사점은 분명하다. 대형 커머스나 미디어 사이트의 경우 카테고리, 태그, 파생 URL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다. 지역 확장형이나 템플릿 기반으로 대량 생성된 페이지 구조를 가진 사이트는 AI 검색 가시성이 약화할 수 있다.

반대로 핵심 주제를 정리한 단일 대표 페이지를 명확히 운영하는 사이트는 AI 답변 출처로 선택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 중복 콘텐츠 방지를 위한 체크리스트

  • URL 매개변수: 필터링이나 정렬 기능으로 인해 생성되는 중복 URL
  • 프로토콜 불일치: httphttps 버전이 동시에 인덱싱되는 경우
  • 대소문자 및 슬래시: URL 끝의 슬래시(/) 유무나 대소문자 혼용
  • 테스트 페이지: 외부로 공개된 스테이징(Staging) 또는 아카이브 페이지

[해결 방법]

  1. 301 리디렉션: 여러 변형 URL을 하나의 기본 URL로 통합하십시오.
  2. 정규화 태그(Canonical): 여러 버전이 공존해야 한다면 rel="canonical"을 적용하세요.
  3. 색인 방지: 스테이징 서버는 noindex 처리나 robots.txt를 통해 크롤링을 차단해야 합니다.

Q. 중복 콘텐츠는 AI 검색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AI 검색에서는 하나의 대표 출처만 선택되기 때문에 중복 콘텐츠가 많을수록 답변 출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Q. 인덱싱이 되면 AI 검색에도 노출되는가?
아니다. 빙은 인덱싱과 검색 노출은 별개이며, AI 답변에 선택되지 않을 수 있다고 명확히 밝혔다.

Q. 빙은 중복 콘텐츠를 패널티로 처리하는가?
패널티는 아니지만, 대표 페이지로 선택되지 않는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Q. 어떤 사이트 구조가 AI 검색에 유리한가?
핵심 주제를 하나의 대표 페이지로 명확히 정리한 구조가 AI 검색에서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AI 검색 시대, 콘텐츠 구조 관리의 우선순위 변화

빙의 이번 발표는 새로운 규칙을 제시했다기보다, AI 검색 시대에 중복 콘텐츠 문제가 갖는 위험 수준을 공식적으로 상향 조정한 신호로 해석된다. 단기적인 알고리즘 대응보다 콘텐츠 구조를 재정비하고 대표 페이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 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AI 검색이 확대될수록 검색 가시성 경쟁은 개별 키워드 최적화를 넘어 사이트 구조 전반의 명확성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FAQ

Q. 중복 콘텐츠가 있으면 검색에서 불이익을 받나?

A. 패널티는 아니지만 검색 및 AI 답변 출처로 선택되지 않을 수 있다.

Q. 인덱싱된 페이지는 반드시 검색에 노출되나?

A. 아니다. 빙은 인덱싱과 검색 노출은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Q. AI 검색에서 중요한 SEO 요소는 무엇인가?

A. 중복을 줄이고 대표 페이지를 명확히 하는 사이트 구조다.

Q. 대형 사이트에서 특히 주의할 점은?

A. 카테고리·태그·파생 URL로 인한 유사 페이지 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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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일 에디터
김종일 에디터

국내 유력 미디어 및 뉴미디어 플랫폼 창간을 주도한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

한국일보 뉴미디어부 및 인터넷 한국일보 뉴스부에서 기사 작성 및 뉴스 편집 경력을 시작으로, 스포츠한국과 한스경제 창간 TF의 웹사이트 총괄 기획을 담당했습니다. 독립 미디어 이슈인코리아 창간 및 편집국 운영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운영부터 코와몰 쇼핑몰 총괄 기획까지 아우르는 경력을 통해, SEO NEWS의 분석과 가이드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와 연결하는 통찰력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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