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뒤로 가기 버튼 ‘하이재킹’ 강력 제재… “명백한 사용자 기만”

구글이 브라우저의 ‘뒤로 가기 버튼’을 악용하는 행위를 정책 위반으로 규정했다. 구글은 이를 사용자 탐색을 방해하는 기만적 행위로 간주하고, 향후 검색 순위 하락이나 수동 조치 대상으로 관리할 전망이다.

사용자 기대 저버리는 ‘하이재킹’… 스팸 정책에 공식 포함

구글은 지난 1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뒤로 가기 버튼 하이재킹(Back Button Hijacking)’을 새로운 스팸 정책 적용 대상으로 포함한다고 밝혔다.

뒤로 가기 버튼 하이재킹이란?

사용자가 이전 페이지로 돌아가기 위해 브라우저의 ‘뒤로 가기’를 클릭했음에도, 정상적인 이동이 차단되거나 전혀 다른 페이지로 연결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의도치 않은 광고 페이지나 추천 콘텐츠로 유도되어 브라우징 흐름이 왜곡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구글은 이러한 행위를 “사용자의 기대와 실제 결과 사이의 불일치를 유발하는 악의적 행위”로 정의하고, 기존 스팸 정책 내 ‘악의적인 동작(Malicious Behavior)’ 항목 위반으로 분류했다.

“검색 경험 조작 행위 증가”… 정책 확대 배경

구글은 이번 정책 도입의 배경으로 ‘사용자 경험 조작의 확산’을 지목했다. 최근 일부 사이트에서 사용자 브라우징 흐름을 의도적으로 조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UI 문제를 넘어 검색 생태계 전반의 신뢰를 훼손하는 요소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구글은 “사용자의 브라우저 방문 기록에 조작된 페이지를 삽입하는 행위는 검색 핵심 원칙에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콘텐츠 품질 문제를 넘어, 검색 결과 자체를 왜곡할 수 있는 구조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6월 15일부터 본격 시행… 순위 하락 등 강력 제재

이번 정책은 2026년 6월 15일부터 적용된다. 구글은 사이트 운영자들이 문제 사항을 수정할 수 있도록 약 2개월의 유예 기간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정책 위반 시에는 다음과 같은 강력한 제재가 뒤따를 수 있다.

  • 자동 알고리즘에 의한 검색 순위 하락
  • 수동 스팸 조치(Manual Action) 적용
  • 검색 결과 내 노출 감소 또는 색인 제외

이는 단순 UX 개선 권고 수준이 아니라, 실제 검색 트래픽과 직결되는 강력한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광고 및 외부 스크립트 점검 필수

구글은 하이재킹 현상이 사이트 내부 코드뿐 아니라 외부 라이브러리나 광고 플랫폼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이트 운영자는 브라우저 히스토리 조작 스크립트 존재 여부, 강제 리디렉션 코드, 광고 스크립트의 동작 방식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점검 영역주요 체크 항목비고
스크립트브라우저 히스토리(History API) 조작 여부pushState 등 API 악용 확인
리디렉션강제 페이지 이동 및 중간 삽입 코드 존재 여부사용자 의도 없는 자동 이동 차단
외부 소스광고 스크립트 및 외부 라이브러리 동작 방식서드파티 코드에 의한 하이재킹 확인
UI / UX탐색 흐름을 방해하는 JavaScript 구조 개선불필요한 탐색 차단 로직 제거
[표] 뒤로 가기 버튼 하이재킹 방지를 위한 기술 점검 리스트

Tip: 만약 해당 정책 위반으로 제재를 받는다면, 기술적 조치를 완료한 후 Google Search Console을 통해 ‘재검토’를 요청할 수 있다.

<사이트맵과 색인 오류, 구조적 문제가 반복되는 이유>

SEO 영향… “UX 기반 스팸 규제 강화 신호”

이번 정책은 단순 기술적 이슈를 넘어 SEO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에는 콘텐츠 품질, 링크, 키워드 중심의 최적화가 핵심이었다면, 이번 정책은 ‘사용자 경험 자체’를 검색 평가 요소로 강하게 반영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 UX 조작 기반 트래픽 유도 전략 사실상 차단
  • 광고 수익 최적화를 위한 과도한 리디렉션 구조 제약
  • 탐색 흐름 안정성이 검색 품질 신호로 강화

이는 검색 결과의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한 구글의 정책 기조가 콘텐츠에서 경험, 행동 데이터로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SEO란 무엇인가… 검색 노출의 원리와 구조적 이해>

전망… “검색 경쟁, 콘텐츠에서 경험 설계까지 확대”

구글의 이번 조치가 생성형 AI 검색 환경으로의 전환과 맞물려 있다고 해석된다. 검색엔진이 단순히 정보를 매칭하는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직접 평가하고 보호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장기적으로 SEO 경쟁은 ‘누가 더 좋은 정보를 생산하는가’를 넘어, “누가 사용자의 탐색 흐름을 끊김 없이 완벽하게 설계하는가”의 영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향후의 검색 최적화는 텍스트 중심의 최적화를 넘어, 웹사이트의 구조적 신뢰성과 사용자 이용 흐름을 관리하는 ‘경험 설계’ 영역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GEO란 무엇인가… AI 검색 시대, 새로운 최적화 전략>

FAQ

Q1. 뒤로 가기 버튼 하이재킹은 무엇인가?

뒤로 가기 버튼 하이재킹은 사용자가 이전 페이지로 이동하려 할 때 이를 차단하거나 다른 페이지로 강제 이동시키는 행위다.

Q2. 왜 구글이 이를 스팸으로 규정했나?

사용자 기대와 실제 탐색 결과를 왜곡하기 때문에 명백한 기만 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Q3. 위반 시 어떤 불이익이 발생하나?

검색 순위 하락, 수동 조치, 색인 제외 등 직접적인 트래픽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Q4. 외부 광고 코드도 문제가 될 수 있나?

외부 광고 스크립트나 라이브러리도 하이재킹을 유발할 수 있어 점검이 필수다.

Q5. SEO 전략에 어떤 변화가 생기나?

콘텐츠 중심에서 사용자 탐색 경험 중심으로 SEO 평가 기준이 확장된다.

김종일 에디터
김종일 에디터

국내 유력 미디어 및 뉴미디어 플랫폼 창간을 주도한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

한국일보 뉴미디어부 및 인터넷 한국일보 뉴스부에서 기사 작성 및 뉴스 편집 경력을 시작으로, 스포츠한국과 한스경제 창간 TF의 웹사이트 총괄 기획을 담당했습니다. 인터뷰 전문미디어 이슈인코리아 창간 및 편집국 운영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운영부터 한국코와 쇼핑몰 총괄 기획까지 아우르는 경력을 통해, SEO NEWS의 분석과 가이드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와 연결하는 통찰력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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