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콘텐츠 보상액 첫 확인… 연 100만 달러부터 1,000달러 미만까지

AI 답변 기여도에 따라 지급하지만, 사이트별 격차 크고 산정 방식은 여전히 비공개

구글이 AI 답변 생성에 쓰이는 콘텐츠에 대가를 지급하는 테스트에서 실제 보상 규모가 처음 밝혀졌다.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사이트가 확인됐고, 일부 중소 사이트는 수개월간 받은 금액이 1,000달러에도 못 미쳤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9월 29일(현지시간) 프로그램 관계자와 참여 퍼블리셔 등을 취재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구글의 ‘AI Contribution’ 프로그램에는 현재 약 100개 사이트가 참여 중이다.

구글은 AI 오버뷰, AI 모드, 제미나이 등의 답변을 만들 때 퍼블리셔 콘텐츠가 기여하면 대가를 지급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앞서 SEO NEWS는 구글이 일부 퍼블리셔를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링크 노출이나 인용 횟수가 아니라 AI 답변 생성에 콘텐츠가 기여했는지에 따라 보상한다고 보도했다.

당시에는 실제 지급액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보도로 참여 규모와 사이트별 보상 수준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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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00만 달러부터 수개월간 1,000달러 미만까지

참여 사이트가 받는 금액은 격차가 컸다.

프로그램 초기부터 참여한 한 사이트는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사이트는 지금까지 약 5만~6만 달러를 받았다.

반면 일부 중소 사이트는 수개월간 받은 금액이 1,000달러가 채 되지 않았다. 이 중 일부는 구글에서 받은 AI 콘텐츠 보상액이 광고 매출의 0.1%보다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사례만으로 전체 참여 사이트의 평균 보상액을 가늠하기는 어렵다.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특정 분야에서 충성도 높은 독자층을 확보한 사이트가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사이트가 더 많은 보상을 받는 이유나 구체적인 산정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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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프로그램인데 왜 지급액이 다른지는 알 수 없어

구글은 참여 퍼블리셔에게 서치 콘솔에서 월별 적립액을 보여준다. 그러나 어떤 콘텐츠가 얼마의 보상으로 이어졌는지, 콘텐츠 이용량이나 노출 규모가 지급액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사이트별 단가가 다른지는 공개하지 않는다.

참여 퍼블리셔들은 매달 지급액이 달라지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공되는 정보로는 개별 콘텐츠의 기여도와 보상액을 연결해 분석하기 어렵다.

AI 답변에 노출된 횟수와 보상액은 별개

구글의 AI 콘텐츠 보상 실험은 기존 검색 성과 측정 방식과 다르다.

웹페이지가 AI 오버뷰나 AI 모드에 링크로 노출됐다고 해서 곧바로 보상받는 것은 아니다. 구글은 콘텐츠가 AI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에서 상당 부분 기여한 경우를 보상 대상으로 본다.

이미 만들어진 답변을 확인하는 데 쓰였거나 답변이 생성된 뒤 출처 링크로 추가된 경우에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따라서 AI 검색의 링크 노출 횟수와 콘텐츠의 답변 생성 기여도는 별개의 지표다. 구글은 링크 표시 여부가 아니라 답변 생성 과정에서의 실제 기여를 따로 평가한다.

퍼블리셔에게는 이 차이를 확인할 세부 데이터가 아직 제공되지 않는다. 어떤 콘텐츠가 실제 답변 생성에 사용됐고, 얼마의 보상으로 이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

콘텐츠 가치에 가격 붙었지만, 평가 기준은 여전히 비공개

이번 보도로 구글이 AI 답변 생성에 쓰인 콘텐츠의 기여도를 실제 금액으로 환산해 지급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기존 검색에서는 노출과 클릭이 웹사이트 성과를 측정하는 주요 지표였던 반면, 이 프로그램에서는 AI 답변 생성에 콘텐츠가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별도의 평가 대상이다.

다만 퍼블리셔가 자신의 콘텐츠가 어떻게 평가됐는지 확인할 방법은 아직 없다. 프로그램이 확대되면 퍼블리셔에게는 AI 검색에서의 노출 횟수만이 아니라, 콘텐츠가 답변 생성에 얼마나 쓰였고 그 가치가 어떻게 평가됐는지를 보여주는 데이터가 중요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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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구글은 AI 콘텐츠에 얼마나 보상하고 있나?

공개된 사례에서는 프로그램 초기부터 참여한 한 사이트가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을 받고 있다. 반면 일부 중소 사이트는 수개월간 받은 금액이 1,000달러에도 미치지 않았다.

AI 오버뷰에 링크가 나오면 콘텐츠 보상을 받을 수 있나?

링크 노출 자체가 보상 기준은 아니다. 구글은 콘텐츠가 AI 답변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상당 부분 기여한 경우를 보상 대상으로 본다.

구글 AI 콘텐츠 보상액은 어떻게 결정되나?

구체적인 산정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퍼블리셔는 월별 적립액을 확인할 수 있지만 어떤 콘텐츠가 얼마의 보상으로 이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

김종일 에디터
김종일 에디터

국내 유력 미디어 및 뉴미디어 플랫폼 창간을 주도한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

한국일보 뉴미디어부 및 인터넷 한국일보 뉴스부에서 기사 작성 및 뉴스 편집 경력을 시작으로, 스포츠한국과 한스경제 창간 TF의 웹사이트 총괄 기획을 담당했습니다. 인터뷰 전문미디어 이슈인코리아 창간 및 편집국 운영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환경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운영부터 한국코와 쇼핑몰 총괄 기획까지 아우르는 경력을 통해, SEO NEWS의 분석과 가이드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와 연결하는 통찰력을 제시합니다.

전문 분야
- 검색엔진 최적화(SEO)
- 생성형 AI 검색(GEO)
- 검색 데이터 분석
- 디지털 미디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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